‘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확대… “노년층 임플란트, 의료기관 선택 신중해야”
2014-11-14 16:01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비싼 가격 탓에 저소득층 노년층에게 '그림의 떡'이었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예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전액 본인 부담이었던 임플란트 시술 비용에 대한 부담이 50%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적용 범위는 75세 이상 노년층으로 60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전국 어느 병원이든 동일한 가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 믿을신치과 신태운 원장은 “현재까지는 노화에 의한 치아 상실, 외상, 충치 등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가격이 비싼 임플란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틀니를 이용하는 노년층이 많았던 것이 현실이다”라며 “현재 임플란트 시술건수는 50만 건(1년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부작용이다. 특히 임플란트는 병원마다 시술기간이 천차만별이고 사용 장비나 의료진의 스킬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다면 병원 선택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연령, 건강, 잇몸상태 등을 파악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노년층의 경우 당뇨나 고혈압 약 복용 등 여러 이유로 잇몸 뼈가 튼튼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임플란트 전 뼈이식수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스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검증된 전문가와 최첨단 장비를 통해 자신의 턱관절 및 치아 배열 등을 고려해 꼼꼼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신 원장은 “과거 비싼 비용 때문에 가격자체가 병원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다”라며 “인공치아의 재료와 의료진의 스킬, 사후관리 3박자가 맞지 못할 경우 치아가 원래 기능을 잃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임플란트 전문병원에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0년간 임플란트를 연구해 온 신태운 원장은 최첨단 촬영기기인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장비를 도입해 부작용과 회복기간을 최소환 한 임플란트 식립에 힘쓰고 있다.
신태운 원장은 “국내 몇 안 되는 최첨단 장비를 통한 3D촬영으로 턱관절을 고려한 검사를 진행한 뒤, 임플란트 식립 자리의 깊이와 위치까지 파악해 모의수술을 진행한 뒤 실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치조골이 약한 노년층 임플란트의 경우, 철저한 사전 준비와 꼼꼼한 수술계획을 세운 후 진행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