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성, 도지사 해외출장…"공직 기강 강조"

2014-11-14 10:58
방 부지사, 간부회의서 지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제주지사가 민선 6기 출범이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섰다.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14일 도지사 해외 출장기간중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방 부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열고 “도지사가 세계공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며 “혹시라도 긴장도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무단 근무지 이탈 금지 등 복무관리를 강화해 도정시책 등 당면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공직자로서 품위나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 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방 부지사는 또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해 각종 재해나 재난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 며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서 도의회 예산 심의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편성이 끝난 예산을 의회 로비를 통해 증액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며 “최근 시민단체가 지적한 것과 같은 증액 사례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