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의 인터넷 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 예방 공연
2014-11-14 10:4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지난 13일 고양시 소재 상탄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 등 840명을 대상으로 유아동의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인형극 및 연극 공연을 진행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세대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근간인 미디어가 참 편리하고 신통방통하지만 과다한 사용으로 겪게 되는 위기를 아빠와 아들의 시점으로 함께 풀어가는 어린이 판타지 드라마극 <아빠는 스마트맨?!>과 5~7세 유아동을 대상으로 언제나 함께 놀고 즐거웠던 숲속 동물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면서 달라진 우정과 친구들에게 발생한 문제 상황을 극화시켜 보여주고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해결하는<뿌뿌야! 노~올~자> 탈인형과 손인형이 어우러진 종합 인형극을 총 3회 공연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습관적 사용이 저 연령화 되어가고 있으며 유아동은 성인의 인터넷 중독율 5.9%보다 높은 6.4%의 인터넷 중독율을 보이고 있어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번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여 예방효과를 증대하고, 건강한 활용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유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인터넷 중독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