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신약 후보물질 복지부 지원 확정

2014-11-13 11:52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현대약품은 12일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단과 자사가 연구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HD-6277’에 대한 연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HD-6277은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해 물질 합성단계에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단 지원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위한 지원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지원은 HD-6277의 신약 개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2016년 10월까지 정부 지원금 포함 약 16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