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중국서 8000만 달러 규모 태양광 소재 장기 공급계약 체결
2014-11-13 11:02
- 중국 비롯 글로벌 태양광 시장 공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은 13일 중국 산둥성에서 중국 대형 웨이퍼/셀 제조업체인 다하이사와 연간 8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연말부터 매월 600만~700만불 규모의 한국산 태양광 소재를 중국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최근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올해 초부터 태양광 벨류 체인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개발에 나섰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중국 현지의 대형 업체와 연간 8000만불 규모의 태양광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신재생사업 관련 기자재 공급 및 EPC 사업, IPP 투자 사업 등에 참여하는 등 신재생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중국 내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획득한 정보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회사의 중국 상해 법인을 중심으로 태양광 기자재 생산의 요충지인 중국 화동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