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다문화가정 가족들의 국제전화 통신비를 지원한다.

청주시는 상당구 남일면 소재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인터넷전화기를 설치했다.

시는 요금부담 없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달랠 수 있도록 무료 전화기를 설치했으며,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국제전화 통화서비스는 다문화가정 가족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세계 어느 곳이나 고국의 가족이나 친지들과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청주시는 매월 국제전화 통신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서원구 모충동 소재)에도 무료 인터넷 전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전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라며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통합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