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증가,2배 늘어도 대상 중 9%만 쓴다?.."미생 보면 알 것"
2014-11-12 16:56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지만 대상 중에 8.8%만 사용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서울고용노동청 조사에 따르면 2014년 현재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811명으로 지난해 529명에 비해 53.3%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 육아휴직 사용자 1만8197명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한 수준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데에는 직장에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남성 육아휴직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성 육아휴직 증가, 드라마 미생을 보면 남자들이 어떻게 직장생활하는지 볼 수 있죠","남성 육아휴직 증가, 저걸 다 쓰다가는 직장 못 다니죠","남성 육아휴직 증가, 이론과 현실이 다르다는 말이 여기도 적용될 듯","남성 육아휴직 증가, 힘들겠지만 차차 늘려가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