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여정 끝낸 '유나의 거리'…신소율 이희준의 마지막 인사
2014-11-12 15:2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6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친 '유나의 거리' 신소율, 이희준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회가 거듭되면서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11일 5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며 6개월간의 긴 여정을 끝마쳤다. '유나의 거리' 신소율, 이희준은 시원섭섭한 종영 소감을 전해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희준은 착한 사나이 창만 역으로 열연하며 극중 다세대 주택을 지키는 기둥과 같이 항상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편단심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일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하는 열혈 남으로 활약하며 그가 가진 모든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 더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발랄한 여대생이자 이희준을 짝사랑했던 다영 역으로 열연하며 상큼한 매력을 보여준 신소율은 "'유나의 거리'의 끝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더 친해지지 못하고 더 잘하지 못한 것들만 생각나 서운하고 속상하기도 하다. 2014년 최고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늘 기억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다영이의 새 엄마인 홍여사 김희정 선배님께 늘 이끌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6개월 동안 월, 화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의 무한한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