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타계 나흘째…문재인·조양호 등 조문 행렬(종합)
2014-11-11 18:38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빈소에 고인이 타계한 지 나흘째인 11일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오후 5시 50분경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문 의원은 약 30분간 머무르며 고인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의원은 고인에 대해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며 “고인의 개척정신과 경제 발전에 대한 공로는 국민들이 언제까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경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서용원 한진 사장 등 사장단도 함께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과 사장단은 약 5분간 조문했으며 기자들의 지주사 전환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빈소를 빠져나갔다.
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건배 전 해태회장, 이장규 서강대 대외부총장(삼정 KPMG 부회장)이 조문했다.
아울러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현철씨가 조문했으며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김인건 대한농구협회 고문, 배우 김민종씨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 명예회장의 장례는 코오롱그룹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 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