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당분간 보조금 대란 일어나지 않을 것"

2014-11-11 10:37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아이폰 6 대란과 같은 불법 보조금 지급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11일 '최고경영자(CEO)와의 가래떡데이' 행사에서 "최근 일어난 아이폰6 대란에서의 정부 대응에서도 알 수 있듯 보조금 대란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단통법 시행이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앞서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동통신사 간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아이폰6 대란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대응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단통법이 안착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진행된 가래떡데이 행사는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이자 '농업인의 날'이기도 해 빼빼로 대신 우리 떡을 알리자는 취지로 이 부회장이 제안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