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환, 남다른 존재감 ‘패션왕’으로 충무로 기대주 부상

2014-11-11 09:32

[사진=영화 '패션왕' 신주환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신예 배우 신주환이 영화 ‘패션왕’에서 남다른 존재감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충무로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신주환은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패션왕’에서 매번 개성 있는 패션을 선보이는 우기명(주원)의 절친한 친구 창주 역으로 열연했다.

사전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극 중 역할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바 있다. 또한 지난 ‘패션왕’ 기자시사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모두 만장일치로 캐릭터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신주환을 지목하기도 했다.

범상치 않은 첫 등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신주환은 독특한 외모에 특이한 성격을 지닌 창주의 모습에 완벽하게 빙의하여 신인답지 않게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적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왕’으로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하는 신주환은 이전부터 수많은 단편 영화를 제작하며 직접 연출 및 주연까지 도맡아했던 실력파이다. 특히 본인이 연출 및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섹스킹’으로 ‘제8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2013년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28일에 열린 ‘제 9회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SPECIAL 부문에 감독으로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신주환의 모습에 관객들은 “신주환 배우부터 감독까지 만능이네” “신주환 앞으로 눈여겨 볼 듯” “신주환 외에 창주를 완벽히 연기할 배우는 없을 듯” 등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