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고배당주 펀드 '슈로더아시안배당프리미엄' 선봬

2014-11-10 18:3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11일 아시아 지역의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슈로더 아시안 배당 프리미엄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유안타증권 전국 영업점 및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슈로더 아시안 배당 프리미엄 펀드’는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투자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일본 제외) 지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가 여타 배당주 펀드와 차별화되는 점은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하여 기업의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옵션 프리미엄이 더해져, 연 7%수준의 인컴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실제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하여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존 일반적인 아시안 배당주 펀드 대비 안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펀드는 벤치마크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아시아(일본 제외) 지역 주식의 투자 유니버스에서 양질의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60~80 개 종목에 투자한다. 커버드 콜 전략은 미래의 불확실한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한하는 대가로 현재의 확실한 프리미엄을 확보하기 때문에, 완만한 상승장, 변동성장,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전략이다.

전길수 슈로더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업종의 고배당 주식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슈로더 아시안 배당 프리미엄 펀드’가 더욱 매력적인 투자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로더는 2005년부터 배당 프리미엄 투자 전략을 활용한 펀드를 운용하며 오랜 운용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슈로더 아시안 배당 프리미엄 펀드의 하위 역외펀드인 ‘Schroder ISF Asian Dividend Maximiser’는 2013 년 9 월 슈로더 런던 본사에서 출시되었으며, 설정 1 년인 현재 운용규모는 약 2억 3000만 달러 (약 2487억원 상당)이다. 

슈로더는 고령화 사회 및 저금리 기조의 지속 등 변화하고 있는 투자환경에 적절한, 인컴 펀드 투자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며 ‘인컴 투자 솔루션’이란 명목 하에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투자 상품들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설정되는 ‘슈로더 아시안 배당 프리미엄 펀드’를 비롯해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와 ‘슈로더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 펀드’ 등이 아시아 및 유럽 지역 전반에 걸쳐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인컴 솔루션 제공의 목적에 부합한 상품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