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성공…알고보니 스카이다이빙 마니아

2014-11-10 18:31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성공=  미국에 거주하는 100세 할머니가 스카이 다이빙에 성공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성공]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미국에 거주하는 100세 할머니가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해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주 쇼하리 카운티 하우 지역에 거주하는 일리노어 커닝엄 할머니는 100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해 안전하게 착륙했다.

커닝엄 할머니는 '탠덤 스카이다이빙'(Tandem skydiving·스카이다이빙 교관과 몸을 연결해 뛰어내리는 것) 방식으로 헬기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스카이다이빙에 나서기 전에 7살짜리 고손자에게 뽀뽀를 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커닝엄 할머니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한 교관 맥도널드는 "지금까지 숱하게 스카이다이빙에 나섰지만, 100세 할머니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닝엄 할머니는 90세 생일 때도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했고 이번까지 포함해 총 세 번 스카이다이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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