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유공자 홍조근정훈장에 한양대 조병량 교수..14명 훈·포상

2014-11-10 15:13

[정병량 교수]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조병량 한양대 명예교수가 정부가 주는 올해의 유공 광고인 최고상인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27회 한국광고대회에서 조 교수를 비롯해 14명을 훈·포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조근정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장관 표창 7명이 각각 수상한다.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조병량 교수는 지난 40여 년간 광고업계 및 학계에 종사하며 광고의 사회적 역할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광고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다양한 산학 협력을 이끌었다.

 산업포장은 김경택 승보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김 대표는 50년간 부산 지역 언론사 광고국 등에 종사하며 지역 광고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 국제홍보 활동에 기여한 유성노 HS애드 상무와 한광규 대흥기획 상무에게, 국무총리표창은 건전광고 문화 창달 등에 기여한 양영옥 제일기획 마스터와 김정아 이노션 전문임원, 김우일 석스튜디오 대표에게 각각 수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수상자는 ▲ 유수홍 제이더블유티 애드벤처 상무 ▲ 허재영 IBK 기업은행 차장 ▲ 유구현 ㈜하쿠호도제일 수석국장 ▲ 정문주 ㈜케이이씨씨 본부장 ▲ 심현준 스튜디오 썸 대표 ▲ 안가람 ㈜농심기획 국장 ▲ 유광석 ㈜리서치애드 대표 등 7명이다.

 정부는 11월 11일 '광고의 날'을 기념하고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공헌한 광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포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