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부천시에 오픈…원스톱 상담 지원
2014-11-10 13:39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상담을 비롯해 일자리 연계까지 서민금융과 관련한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는 통합지원센터가 경기도 부천시에서 문을 열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에 위치한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이 이날 오후 개최됐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만수 부천시 시장을 비롯해 서민금융 유관기관장, 부천시 관계자 등은 개소식에 참석해 상담창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또 이 자리에서 금융위, 부천시, 금융감독원,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투자저축은행 간 업무 협약식도 개최됐다.
경인지역 센터는 지난 7월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방안'의 서민금융 지역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개소된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이다.
기존 서민금융 상담센터와 달리 수요자가 한 자리에서 종합상담, 심사 및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서민금융기관 지역조직이 참여하고, 이와 관련한 전산시스템도 구축됐다.
또 서민금융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부천시 일자리센터, 햇살론 관련 상담‧대출을 위해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참여했다.
정 부위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경인지역 센터는 기존 서민금융 상담센터를 보완‧발전시켜 진정한 의미의 '서민금융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전달체계를 구축했다"며 "서민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일자리 연계, 민간 금융상품 알선 등 서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새로운 서민금융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금융위는 서민금융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지속 협의해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