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요우커 덕에…3분기 영업익 56.4%↑
2014-11-10 12:22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조 2090억원, 영업이익은 56.4% 증가한 173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사업 성장과 유통경쟁력 강화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증가한 99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기간 65% 늘어 1477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는 국내 화장품 사업이 30.2% 성장한 66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면세점과 아리따움, 디지털 등 주요 채널의 경쟁력 강화로 국내 매출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특히 면세점의 경우 중국 고객의 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0%이상 증가해 매출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매출이 41.3% 늘어 195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65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일본·미국 등 성숙시장에서는 385억원의 매출을 달성, 같은기간 7.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