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차난 해소

2014-11-10 11:13
- 대천 역세권 및 옛 대천문화원부지 2개소에 주차장 확보

▲역세권 무료주차장[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공영주차장 확충을 위해 1500만원을 투입해 대천 역세권 내 시 소유 공한지를 활용, 총 120대 규모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11월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던 역세권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시미관 저해요인이었던 공한지를 당초 목적사업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 관리함으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9월에도 시 소유의 옛 대천문화원 부지에 23대 규모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조성, 지역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이기도 한 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후에도 주차 수급문제가 심각한 도심지역을 우선적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독점주차로 시민들의 관리개선 요구가 빗발쳤던 대천시내 노상주차장에 대해서는 주차순환률을 높이고 시민주차권익 회복을 위해 민간위탁 유료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의회 동의를 거쳐 수탁자선정 및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유료운영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대천역권 내 공영주차장 위치는 궁촌동 339-1번지(4154㎡)이며, 시민 모두에게 무료 개방된다. 다만 건설기계와 대형차량 등 사업용 차량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