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3일부터 퇴직자들이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경력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퇴직자 경력증명서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회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한 후 우편으로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한전은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구축, 인터넷에서 신청하고 발급 승인된 증명서를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증명서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전 그룹사 홈페이지 'e-KEPCO(http://www.e-kepco.co.kr)'에 접속, 왼쪽 아래 ‘KEPCO가족’ 메뉴에 있는 ‘퇴직자 경력증명서 신청’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휴대폰을 이용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발급받고자 하는 증명서 종류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퇴직자 증명서 발급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본사 나주 이전에 따른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