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재활 치료중…의사 표현할 정도 수준은 아닌 듯

2014-11-10 10:08

이건희 회장 재활치료[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하루 중 15~19시간 깨어 있으며 재활 치료도 하고 있다.

9일 삼성그룹 측은 "이건희 회장이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이며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건희 회장은 휠체어에 앉아 병실 내를 이동하는 방법으로 재활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 자극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거나 스스로 몸을 움직여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서울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회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건희 회장은 6개월째 입원 중이다.

한편, 이건희 회장 재활 치료 돌입에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 그래도 재활 치료할 정도로 회복했네" "이건희 이름이 갑자기 실검에 올라오면 걱정이 된다" "이건희 회장, 재활 치료는 해도 대화할 정도는 아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