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결정…일부팬 하차 반대 서명 운동!
2014-11-09 09:4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한 방송인 노홍철과 관련된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8일 다음 청원게시판 아고라에는 '노홍철 하차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아고라에 "무한도전이 하는 말이 정치적 이슈가 되다 보니 정부에서 규제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규제가 있었음을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말이 되냐. 하나라도 꼬투리 잡으려 안달난 상황 같은데 무도멤버 전원 기자 붙여놓고 잘못된 점 보이면 어떻게든 엮어서 욕먹게 하려는 거다. 노홍철 술 마시는 거 알고 불법주차된 거 보이니깐 엮은 것. 주차 잘못돼서 차 빼는 상황에서 경찰이 음주단속하고 디스패치가 사진 다 찍어올리고. 말이 되냐 지금. 홍철이형 제발 번복하고 돌아와 주세요"라며 노홍철 하차를 반대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노홍철은 불법주차된 자신의 차량 벤츠 스마트 포투를 이동시키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노홍철은 1차 호흡 측정을 거부한 후 2차 측정 요구를 하는 경찰에게 채혈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병원에서 실시한 노홍철의 채혈은 다음 주 월요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지며, 오는 17일 이후 채혈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네티즌들은 "길 사고 친 지 얼마나 됐다고… 노홍철까지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유재석이 그렇게 당부했는데…" "음주운전 적발된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결정…이제 무슨 재미로 보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벤츠 스마트 포투까지 화제? 웃긴 상황이네" "노홍철, 아무리 이유가 있어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