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별세
2014-11-08 20:19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8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동찬 명예회장이 이날 노환으로 작고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이 명예회장은 1996년 은퇴한 이후 그룹 산하 오운문화재단의 복지사업과 캠페인 등에 전념해왔다.
이후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 명예회장은 1982년부터 1995년까지 14년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경제단체를 이끌었으며 대한농구협회장과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지내며 체육계 발전에도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