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박지윤-이창훈, 홀로 사는 전현무 살림에 ‘훈훈함 보태기’

2014-11-08 00:22

[MBC 나혼자산다]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박지윤, 이창훈이 혼자 살고 있는 전현무의 집에 방문해 훈훈한 온기를 전해주고 갔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의 집을 방문한 박지윤, 이창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윤, 이창훈은 전현무에게 살림을 점검하고 노하우를 전해줬다. 무엇보다 박지윤과 이창훈은 전현무의 부족한 살림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한편 함께 살림을 도와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지윤은 전현무를 위해 깻잎 장아찌, 생강차, 향초를 선물로 준비했다. 박지윤은 향초에 불을 붙이며 방안에 혼자 살고 있는 집에 향긋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박지윤과 이창훈은 전현무의 침실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박지윤과 이창훈은 얼룩진 전현무의 침실을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고 본격적인 개선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어 박지윤과 이창훈은 주방을 점검했고 필요한 물품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이창훈은 “집에서 해먹질 않네”라며 허전한 주방을 언급했고, 전현무는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게 겁이 난다”며 궁색한 변명을 했다. 박지윤은 “밥그릇 국그릇도 없는데 와인 잔은 무슨. 누가 이 집에 와서 와인만 마시나봐”라며 핀잔을 줬다.

전현무는 박지윤, 이창훈과 함께 장보기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채웠고, 배달을 통해 침구류까지 받으며 침실도 깨끗이 정리했다. 전현무는 주방에서 요리하는 박지윤과 이창훈을 보며 “작은아버지, 작은 어머니가 와서 해주는 것 같다”라며 둘이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지윤은 능숙한 실력으로 김치찌개 요리를 선보였다. 박지윤은 우유갑으로 김치를 써는 도마로 이용하며 주부9단의 모습을 보였다. 이창훈도 묵은지찜을 요리했고 한편으로는 전현무에게 밥 짓는 노하우를 알려주며 살림을 전수했다. 전현무는 음식이 가득한 식탁을 보며 감동했고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현무는 박지윤이 일과 살림을 병행하며 짬을 내서 요리를 배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박지윤의 남다른 모습에 감탄했다. 전현무는 “내가 바빠서 살림을 안 하고, 늘어지고, 자고, 누가 봐도 핑계구나. 두 사람을 보며 반성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