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에 ‘흑삼주’

2014-11-06 06:41
- 제16회 당선작 발표…금상은 ‘진묘수 촛대와 명함꽂이’ 선정 -

▲관광기념품공모전(대상 흑삼주)[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16회 충청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영예의 대상에 이채령(대전시 서구) 씨가 출품한 ‘흑삼주’가 선정됐다.

 충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공모전에는 82개 작품이 출품돼 1차 작품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당선작을 가렸다.

 대상을 수상한 흑삼주는 지역 특산품인 금산 인삼을 원료로 만든 증류주다.

 이 술은 흑삼을 통째로 우려내는 기법을 사용, 흑삼 고유의 향과 성분을 살려 품격과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흑삼주는 또 디자인과 품질, 상품화 및 소비자 구매 가능성, 지역특화 및 성장성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와 함께 하 철(천안‧다산공예) 씨의 ‘진묘수 촛대와 명함꽂이(도자)’가 금상을 차지하고, 김용운(공주‧고토도예) 씨의 ‘백제의 향기(도자)’와 한영환(보령) 씨의 ‘등잔수반’이 각각 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동상은 이미숙(논산‧차림공예) 씨의 ‘계룡산길 꽃을 수놓다’와 김혜경(부여‧한지공예 손때)씨의 한지로 만든 ‘백제문양 열쇠고리와 메모홀더’가, 장려상은 이영식(보령‧연승공예사)씨 등 6명, 특선은 최차열(서산‧풀잎사랑)씨 등 10명이 수상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7일 공주에 위치한 충남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같은 장소에서 11일까지 입상작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