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무적합성 평가 "서류전형 부활 아니다"
2014-11-05 22:10
[사진=삼성]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삼성이 1995년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년 만에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5일 삼성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삼성 계열사에 지원하려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보기 전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의 채용 단계는 기존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S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좀 더 복잡해졌다.
삼성은 "직군별로 필요한 직무역량 중심으로 평가하며 출신대학이나 어학연수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일절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통상적 의미의 서류전형과 구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은 기존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의 사이에 창의성 면접을 도입할 방침이다. 면접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