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10번째 다둥이 가족 탄생

2014-11-05 11:54
축하 발길 이어져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저출산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 이안면 지산리에 거주하는 김현식씨(45)와 남수미씨(43)부부 사이에서 10번째 다둥이 가족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현재 이안면 자율방범대장으로 지역주민의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1998년에 결혼해 올해 17년 째를 맞고 있다.

김씨 부친은 현재 지산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부부는 독실한 교회 신자다.

최근까지 인근 함창읍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10월 8일 기다리던 10번째 아기(女, 차연)를 출산으로 소연양(17 고1) 기찬군(15 중3) 나연양(14 중2) 서연양(13 중) 시연양(11 초6) 기운군(9 초4) 자연양(7 초2) 기조군(5) 수연양(3)남 등 3남7녀를 두고 있다.

때문에 10번째 아기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이종현 면장을 비롯 조현순 새마을부녀회장, 보건소 관계자 등이 방문해 기저귀를 비롯해 영양제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동네 주민들도 큰 경사가 났다고 축하의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식 씨는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 대가족을 이루게 되었으며 10번째 아이의 탄생은 우리 가족에게 큰 축복과 기쁨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