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비욘세 편 만들어질까? 미국 NBCU에 포맷 수출
2014-11-05 14:0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히든싱어'의 방송 포맷이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NBC Universal (이하 NBCU)에 수출됐다.
JTBC는 5일 "NBCU의 자회사인 유니버셜 미디어 스튜디오즈 인터내셔널(Universal Media Studios International·이하 UMSI)과 '히든싱어'의 글로벌 포맷 판매와 해외판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MSI는 NBCU 그룹 내 포맷 유통과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는 회사로 'Top Chef' 'Law & Order' 'The Real Housewives' 등 유수의 프로그램을 발굴, 제작하여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히든싱어'는 북미판 제작을 위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비욘세, 스티비 원더 등 세계인이 사랑하는 전설적인 가수들의 '히든싱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든싱어'는 단순한 음악과 경쟁을 넘어서 가수와 모창자, 시청자 간의 소통, 그리고 가수와 모창자가 함께 꾸미는 무대 등을 통해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라는 콘셉트를 구현하고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완성도 높은 TV포맷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히든싱어'는 지난해 5월 중국 콘텐트 전문업체 한예문화와 계약을 맺고, 중국으로 포맷이 수출되며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