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전자랜드와 손잡고 '티빙스틱' 판매 확대 나서

2014-11-05 10:4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헬로비전은 전자랜드프라이스킹과 제휴를 맺고 전국 전자랜드프라이스킹 100여 곳에서 ‘티빙스틱’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서울 용산, 신림, 신도림 디큐브, 은평 및 경기 일산 등 전국 100여개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매장서 구입할 수 있다.

'티빙스틱'은 PC,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N스크린(다화면) 방송 서비스 ‘티빙’을 TV와 같은 큰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USB만한 크기와 모양의 스마트 IT 기기다.

TV, 모니터 등의 HDMI 단자에 꽂으면 해당 화면에서 ‘티빙’의 150여개 방송 채널과 및 5만여편 VOD(다시보기)를 이어 볼 수 있다. 방송 시청 뿐 아니라 무선 연결(DLNA)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TV에서 마음껏 이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번 전자랜드프라이스킹 판매는 첫 오프라인 유통망 제휴라는데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 8월 CJ헬로비전은 인터넷 오픈마켓인 G마켓을 통해 ‘티빙스틱’을 출시한 이후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CJ몰, 롯데닷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로 판매를 확대해왔다.

이영국 CJ헬로비전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티빙스틱’은 간단한 연결 방법으로 일반TV를 스마트TV로 변환시켜주는 유용한 영상 도구로, 전자랜드프라이스킹과 같은 전문 전자유통 접점을 통해 목적성과 사용성이 분명한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연내 하드웨어 리모컨을 출시해 ‘티빙스틱’ 단말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을 TV 리모컨처럼 쓸 수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티빙스틱’ 오프라인 첫 판매를 기념, 이달 말까지 5년 만에 출시된 동부대우의 42인치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티빙스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