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월트디즈니 회장 등과 LA 대표 인물로 선정

2014-11-05 09:35
-LA 타임즈 캘리포니아 섹션 기념 캠페인의 일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한진그룹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유력 일간지인 LA타임즈에서 선정한 LA를 대표하는 모델로 소개됐다.

4일(현지시간) LA타임즈 웹사이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조양호 회장 사진이 등재됐다. 이는 LA타임즈가 캘리포니아 지역과 관련된 심층 기사를 소개할 캘리포니아 섹션을 재발행하면서 LA를 대표하는 인물 중의 하나로 조 회장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21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 마이클 고반 미국 LA 카운티 박물관 관장, 스티브 발머 LA클리퍼스 구단주 등 LA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하루에 2~3명씩 총 40여명이 소개되고 있다.

조 회장은 다양한 기업 활동들을 LA에서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LA항구를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다. 아울러 LA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윌셔 그랜드 호텔의 신축 프로젝트는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및 8000만 달러의 세수효과를,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LA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지난 해 11월 LA지역 경제개발 위원회(LAEDC) 주최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사 및 기관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는 ‘LAEDC 제 18회 에디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5월에는 LA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센트럴 시티 어소시에이션이 주최하는 ‘트레져스 오브 L.A. 어워드’를, 같은 해 3월에는 미국 비영리 단체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서던 캘리포니아 센터로부터 ‘2012년 아시안 비즈니스 리더’ 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L.A. 지역 사회에서 주요 경제인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