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세계 컨테이너선사 CEO 모임 첫 참석

2014-09-16 08:2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16일부터 열리는 세계 컨테이너 선사 최고 경영자 모임인 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고 한진해운이 밝혔다.

조 회장이 세계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4월 한진해운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Box Club은 전 세계 23개 선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여 컨테이너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정책 및 해운산업 동향, 선박 기술, 항만 개발 등에 대한 공동 관심 사안을 토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지난 3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16~17일 양일간 열리는 금번 회의에서는 22개 선사가 참석하여, 2014년 해운 시장을 결산하고, 항만 및 선박의 초대형화 시대에 놓여진 2015년 해운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한진해운 회장에 취임한 이후, CKYHE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에버그린 및 양밍그룹의 최고 경영진들을 차례로 만나는 등의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