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업계 스마트냉장고 개발 지원 나서
2014-11-04 10:34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가 국내 전자업체의 스마트냉장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동부대우전자와 식품안전정보를 활용한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삼성전자·LG전자와의 협약에 이은 조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 등이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은 12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된 식품안전정보를 안전행정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연계‧통합한 시스템이다.
식약처가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냉장고는 냉장고에 카메라와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 등을 장착한 제품이다.
계절별 식중독 등 각종 식생활정보 정보가 제공되며 자가 절전, 냉장고 상태 확인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식약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는 모든 기업에게 열려있다”며 “다른 업계의 연구 개발 등에도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