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연극으로 중소기업 인식 개선한다
2014-11-04 12:00
중기청-중진공, 中企 바로알기 프로그램 참여학교 모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기 바로알기 프로그램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4일 중기청과 중진공은 특성화고와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토크콘서트 △연극을 활용한 중소기업 바로알기 특강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에 참여할 학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바로알기 토크콘서트는 오는 6일 부산정보고등학교 학생 500명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총 8회 개최될 예정이다.
같은 학교 출신 중소기업 선배와 함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의 직업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학부모와 자녀가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취업과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연극을 활용한 중소기업 바로알기 특강과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은 학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참가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특강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참가자 1411명 중 89%가 '그렇다'고 답해, 특강 참여로 인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효과가 눈에 띄게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현조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중소기업 바로알기 토크콘서트 및 특강은 학생들이 흥미롭게 교육 내용을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중소기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바로알기 토크콘서트 및 특강은 수도권,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참여 희망 학교는 중진공 인력개발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