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유망 재개발 1위' 경희궁 자이, 21일 모델하우스 개관

2014-11-04 09:13

네티즌 선정 2014년 4분기 분양 유망 재개발단지.[자료=닥터아파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네티즌이 뽑은 분양 유망 재개발단지 1위 ‘경희궁 자이’가 이르면 2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경희궁 자이 분양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송월길 75번지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는 지상 10~21층, 30개동, 2533가구(전용 33~138㎡) 규모로 이 중 10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 역세권 단지다. 경희궁과 덕수궁, 서울역사박물관, 독립문공원 등과 가깝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도 이용하기 쉽다.

경희궁 자이는 지난달 전국의 재개발 단지 중 네티즌이 선정한 분양 유망 재개발 단지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월 29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7일간 만 20세 이상 회원 1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가 꼽는 4분기 재개발 분양단지’ 설문조사에서 경희궁 자이는 응답자 20.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왕십리뉴타운3구역’(12.1%), ‘래미안 에스티움’(11.5%), ‘서울역 센트럴자이’(11.5%), ‘래미안 장전’(8.4%)를 포함한 상위 5개 단지 중 20% 이상의 선택을 받은 곳은 경희궁 자이가 유일하다.

GS건설은 현재 재개발조합과 정확한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을 조율 중이며, 청약 접수일과 계약일 등 자세한 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팀 내부의 의견을 토대로 회사 임원, 재개발조합 관계자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정확한 일정은 다음 주 중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