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故신해철,생전 마지막방송..유가족 뜻으로방송..부검결과“사망유발 천공 복강 내 유착완화 수술서 발생”
2014-11-03 19:1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생전 마지막 모습이 방송돼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에서는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 씨의 생존 마지막 방송분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에 앞서 ‘속사정 쌀롱’은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안내 자막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에서 신해철 씨는 “결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내가 잘 웃어주는 여자였다”며 “내가 쉽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여자.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이 이뤄진 가운데 (故) 신해철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일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 씨가 생전에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았으며 천공이 이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