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사 '에볼라 파업' 돌입
2014-11-03 06:04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에볼라로부터 자신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미국 간호사들의 집회가 열린다.
미국 최대 간호사 단체인 미국간호사연합(NNU)은 오는 11~12일 이틀동안 미국 전역 병원에서 파업과 함께 이볼라 방역 강화를 요구하는 거리시위와 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캘리포니아주 5만명, 기타 지역에서 10만여명의 간호사가 참여하며, 워싱턴DC 간호사 400명도 동참할 예정이다.
간호사연합은 모든 병원의 간호사들에게 전신 방역복을 지급하고 공기정화 장치 설치 등 최고 수준의 방역 태세를 갖춰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전신 방역법을 입고 벗는 방법을 철저하게 교육시킬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