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 봉화산 전망대 새 관광명소로

2014-10-30 14:57

여수 묘도 봉화산 전망대[사진=여수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 묘도 봉화산 전망공원이 준공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떠오르고 있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착공, 25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묘도 봉화산 전망공원은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 휴게소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진입도로변과 전망대에는 친환경 태양광(풍력) 가로등이 설치돼 야간에 주변 여수국가산단과 이순신대교, 광양항 일대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묘도 봉화산 정상에는 문화재청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복원한 봉수대와 전망대 등이 조성됐다.

특히 최근 들어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해 층층이 만든 묘도 다랭이논의 이색적인 경치가 알려지면서 사진촬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봉화산 전망대는 인근 이순신대교와 함께 주․야간 경관을 관람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봉화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는 아름다운 여수산단 야경과 광양항은 물론 광양만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며 "야경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