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 "시청자와 더 가까워지고 싶다"
2014-10-30 15:45
한예슬은 30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연출 이창민 박선호/극본 윤영미)' 제작발표회에서 "참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연출은 맡은 이창민 프로듀서는 "배우들이 거의 한 번에 수락해 감사하다. 1년 반만의 작품이라 부담감이 상당한데 배우들이 잘해주어 감사하다. 배우들이 현장 와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했다.
한예슬은 "시나리오를 딱 한 번 읽어보고 바로 하겠다고 결정했다. 어느 여배우나 사라의 매력에 빠졌을 것"이라면서 "감독은 '배우들이 출연 제의를 수락해줘서 감사하다'고 했지만 이런 작품이 나에게 온 게 더 감사하다"고 했다.
한예슬은 "밝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하면서 시청자에게 한 발짝 더 다가 가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녀의 탄생'은 '아줌마판 미녀는 괴로워'를 표방한다.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한 여자가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탄생해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쥔다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한예슬이 2011년 KBS2 '스파이 명월'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화제가 됐다.
한예슬은 극 중에서 100kg에 육박하는 유도인 출신 아줌마에서 사고에 이은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재탄생하는 '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사라'는 겉은 미녀, 내면은 수술 전 아줌마 성격을 고스란히 가진 이중적 캐릭터다.
한예슬 외에도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한상진, 인교진, 한진희, 김영애 등이 출연하며 SBS '태양의 신부'로 의기투합했던 윤영미 작가와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했다.
11월 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