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상하이 유제품 페스티벌 개최…"'중국인 입맛 잡아라"

2014-10-30 07:52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부터 사흘간 
중국 최대 상업도시 상하이(上海)에서 '2014 한국 유제품 페스티벌'을 민관합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유 생산에서부터 가공·판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한국산 유제품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국인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구성됐다. 우리나라 유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푸드 등이다. 농식품부는 페스티벌 개최 하루 전인 30일 유업체와 현지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각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살균유(흰우유) 등록문제로 중단된 수출문제가 조기에 해결돼 앞으로 대중국 수출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미국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넓혀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