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김광현 “12월 결혼할 것…아내와 함께 미국행”

2014-10-29 15:27

김광현[사진=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광현이 12월에 새신랑이 된다.

김광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12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통역사나 트레이너가 아닌 아내와 미국을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잘 살겠다. 가장이란 책임감이 생겼지만 안정이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2007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8시즌 동안 83승 49패 방어율 3.30을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만 세번을 경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거듭났다.

네티즌들은 “김광현, 축하해요” “김광현, 멋있다” “김광현, 대박이네” “김광현,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광현을 비롯해 임원일 SK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