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유재석 등 故 신해철 빈소 행렬 이어져…'벌써 그립습니다'

2014-10-29 08:03

신해철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신해철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밤새 이어졌다.

28일 오후 1시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된 신해철 빈소에는 평소 친분이 있던 서태지 김장훈 이승철 싸이 백지영 허지웅 유재석 이승기 등 동료들의 조문이 계속됐다.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에게 빈소를 개방한다는 소속사의 입장에 신해철을 사랑했던 팬들의 조문도 밤새도록 이어져 신해철의 빈자리를 함께 아파했다.

신해철 발인은 31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그전까지 동료들과 팬들의 조문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7일 계속되는 복통으로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이후 통증과 고열 등으로 재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러던 지난 22일 오후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신해철은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했고 결국 27일 오후 8시 19분 세상을 떠났다.

한편, 마왕 신해철 빈소 조문 행렬에 네티즌들은 "서태지 아내 이은성과 신해철 빈소 조문했다네요" "동료 팬들의 끊임없는 빈소 조문에 신해철 안 외롭겠죠" "신해철 빈소, 나도 찾아가고 싶다" "신해철 빈소 행렬, 팬들도 조문 가능할 수 있다니 다행이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듣는데 먹먹해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