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국무총리 "교육과정평가원 카드사용, 문제 드러나면 규정따라 조치"
2014-10-28 14:18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종합 국감에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이 기관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3년 6개월간 특정 식당 3군데에서 총 12억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며 '카드깡' 의혹을 제기했다.
국조실은 이날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교육과정평가원의 법인카드 사용 실태에 대해 확인점검을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을 포함해 총리실 소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3개 연구기관은 앞선 8일 국정감사에서도 법인카드로 명품이나 식료품을 사는 등 부당 사용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나며 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았다.
정홍원 총리가 이 직후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총리실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일제점검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