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신해철 살려내라 XXX들아"..욕설 사과 "마왕이 이렇게 갈 줄"
2014-10-28 08:1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가수 김창렬이 신해철 사망과 관련해 욕설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창렬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창렬은 이어 "우리 형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 주세요. 진짜 마왕이 이렇게 갈 줄 몰랐습니다"라며 "여러분의 추억이 아닌 나의 추억이 많아서 오버하나 봐요. 여기까지 하죠. 제가 사과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22일 새벽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발생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3시간에 걸쳐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신해철 사망과 김창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해철 사망 김창렬,안타깝네요.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신해철 사망 김창렬,마왕이 하늘에서도 행복하길 바라요","신해철 사망 김창렬,이럴 때일수록 일이 어디서 잘못됐는지 잘 따져봐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