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입대 지원자 중 70% 부적격

2014-10-28 04:15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육군 입대 지원자 10명 중 7명은 부적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25일(현지시간) 17~25세 연령대의 미군 지원자 가운데 70% 가량이 비만과 저학력, 그리고 범죄경력 등으로 입대가 사실상 힘든 부적격자라는게 미 국방부으 ㅣ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입대 지원자 수가 금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격자마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군 당국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육군의 현역병 규모는 지난 2011년 이라크와 아프간 전추가 한창일 무렵 56만 1000명까지 불었다가 국방부 예산 삭감 등으로 50만명 까지 감소됐으며, 향후 의회의 요구에 따라 45만명 수준으로 재조정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