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참여 화장품 공동브랜드‘어울’첫 인상 강렬
2014-10-27 16:25
10.27. 공식 론칭, 시와 10개 화장품 회사가 24개 품목 공동 개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지역 10개 화장품 회사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인천에서 그 탄생을 알렸다.
시는 27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시 참여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 론칭」행사를 갖고 정식 출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론칭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화장품 제조사, 관련 유통업계, 여행사 업계, 중국 수출 바이어 등 뷰티 관련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어울」브랜드를 소개하고, 전속모델인 배우 한채아가 홍보 및 시연을 펼쳤다. 아울러, 전문 카운슬러도 참석해 수출 상담도 진행했으며, 화장품 설명 및 피부테스트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실제로 국내외 유통전문가들이 어울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에 매우 만족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하북성 한단시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민관이 함께 개발한 공동브랜드 화장품 「어울」에 깊은 인상을 받고, 어울 제품이 중국 하북성 한단시에 진출 할 경우 협조할 것을 약속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뷰티사업 직접 수행기관인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3월 공동브랜드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뷰티 전문가들의 심사로 24개(기초-13, 기능-7, 헤어-4) 품목을 선정했다.
“어울어지다. 진실해지다. 진심을 담다”를 뜻하는 「어울」은 6개월여에 걸쳐 브랜드를 개발하고, 용기와 패키지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민선 6기 인천광역시는 뷰티산업을 시의 8대 전략산업중 하나로 지정해 단·중·장기 뷰티산업의 집중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어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인천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 12월 중구 차이나타운에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화장품 공동 판매숍 「휴띠끄」1호점을 개점한 이래, 올해 6월 중구 문화회관에 2호점, 7월에는 인천항 출국장에 3호점을 확대 개점했다.
「휴띠끄」매장에서는 17개사의 1,000여 개 제품이 판매되며,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뷰티산업은 투자 대비 고부가 가치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서 시는 이번 「어울」출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는 「어울」의 중국 수출을 위해 배우 한채아의 홍보영상을 중국 상해 Si TV채널을 통해 58개 지역에 CF 광고를 하는 한편, Qoo10, 알리바바(티몰)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 「휴띠끄」매장을 개점해 중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은 물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방문 중국 요우커(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휴띠끄 1~3호점의 현장판촉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어울」은 검증된 효능의 제품인데다, 유통단계를 줄인 합리적인 가격 및 세련된 디자인에 인천광역시의 공신력이 더해져 가치가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부터「휴띠끄」매장에 일부 제품이 전시되면서 유통업계의 구입 및 유통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매출향상에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