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의류브랜드 시스브로, 50분만에 매출 1억 4000만원
2014-10-27 09:34
2300세트 매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개성공단 의류 브랜드로 홈쇼핑을 통해 첫선을 보인 시스브로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 15분 판매를 시작한 시스브로는 50분간 총 2028세트를 판매해 1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판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주문 전화가 이어지며 입고 물량인 2300세트가 모두 매진됐다. 이는 당초 목표치의 103%에 해당한다.
한편 '시스브로(SISBRO)'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7개 기업이 기존의 납품 의류가 아닌, 소비자에게 직접 개성공단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지난여름 교황 방한 당시 남북통일 행사 진행요원들의 공식 단체복으로 지정돼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