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46억년전 태양계 정보 간직한 타임캡슐"

2014-10-27 08:48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사진=NASA]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의 사진이 천문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은 혜성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이 화성을 초근접 비행하는 모습을 포착해 합성 이미지로 만들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28분에 촬영됐다. 사이드 스프링은 화성으로부터 약 14만㎞ 떨어져 있었고 지구로부터는 약 2억3900만㎞ 거리였다. 이는 혜성이 화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두 천체 사이의 각도와 거리 등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혜성 사이딩 스프링은 46억 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질 때의 정보를 간직하고 있는 일종의 타임캡슐이기 때문에 천문학계는 이 혜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