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벤드게이트' 항의 사이트 개설…"문제 제기 9명뿐이라고?"

2014-10-26 15:29

애플 아이폰6 플러스 벤드게이트[사진=1 of the 9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애플 아이폰6 플러스를 사용하다가 휘어짐 현상을 겪은 이들이 항의 사이트를 개설했다.

최근 '1 of the 9'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설한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들은 애플이 "휘는 현상(벤드게이트)은 아주 드물며, 전 세계 단지 9명만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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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이트에 "오직 9명뿐일까? 9명 혹은 그 이상을 찾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 당신이 그 9명 중 한 명이라는 사진을 올려달라"고 적혀 있다.

현재(26일 오후 3시 30분)까지 벤드게이트 현상을 겪고 있다며 사진을 올린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는 226명에 달하고 있다.

앞서 애플이 새로 선보인 아이폰6 플러스는 커진 액정크기와 얇아진 두께 때문에 뒷주머니에 넣고 앉으면 휘어지는 현상을 보여 논란이 되어 왔다. 이런 논란에도 애플 측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