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국 국무장관 "주한미군 감축 논의 시기상조"
2014-10-25 09:33
상기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합니다.[사진=아이클릭아트]
케리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히 북한과 비핵화 대화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는 어떤 주한미군 감축 논의도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리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북한이 비핵화회담에 복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