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블루베이LPGA’ 폭우로 54홀 대회로 축소
2014-10-24 16:53
중국 하이난성 폭우로 선두권 2R 시작도 못해
중국에서 열리는 미국LPGA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달러)가 폭우 때문에 4라운드 대회에서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24일 중국 하이난성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는 폭우 때문에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21명이 경기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오전부터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진행하고 대회를 예정됐던 72홀에서 54홀로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1타차 공동 2위였던 미셸 위(나이키골프) 펑샨샨(중국) 등은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4개 홀을 마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2타를 줄여 4언더파로 공동 22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오른 것이 눈에 띈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한국명 고보경)는 2개 홀을 소화한 가운데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현재 순위는 공동 1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