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투어 7년만의 ‘3주연속 우승’ 가능성 남겨

2014-10-24 16:40
노부타그룹 레이디스 2R, 선두와 2타차의 단독 3위…이보미 14위·신지애는 6연속 버디 잡고 38위로 올라

안선주가 대회 첫날 롱퍼트를 하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안선주(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3주연속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효고현 미키의 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40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안선주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를 기록,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첫날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에서 둘째날 선두와 2타차의 단독 3위로 밀려났으나 3,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겼다.

안선주는 2주전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지난주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988년 JLPGA투어가 공식 출범한 이후 2007년의 전미정(진로재팬)에 이어 둘째로 ‘3주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

오야마 시호(일본)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상금랭킹 2위 이보미는 이날 안선주와 같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공동 14위로 끌어올렸다. 선두와 7타차, 안선주와 5타차다.

첫날 77타로 공동 100위였던 신지애는 둘째날 6연속 버디를 잡고 합게 1언더파 143타(77·66)의 공동 38위로 솟구쳤다. 신지애는 이날 6∼11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벌였다. 신지애는 투어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