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공무원연금-국회의원 연금 연계 물타기’ 비판

2014-10-24 11:29
이철우 “제가 (국회의원 연금) 없앤 장본인 중 한 사람”


[사진 = 조문식 기자]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조원진(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의원은 23일 “국회의원 연금(은) 없다”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회의원 연금을 연계해서 물타기 하는 그런 잘못된 행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의원은 “인터넷상에(서) 국회의원 연금을 가지고 물타기를 자꾸 한다”며 “지금 19대 국회의원 이후는 국회의원 연금 전혀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8대까지는 소득에 따라 아주 어려운 사람들만 연령에 따라 조금씩 지급하는 것”이라며 “자꾸 국회의원 연금 부분을 얘기하니까, 여러 번 얘기했는데도 그런 식으로 물타기가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정보위원회 간사) 의원은 “제가 19대 들어오자마자 (국회의원 연금을) 다 없앤 장본인 중에 한 사람”이라며 “800명 정도가 국회의원 연금을 받았는데 그 이후로 전혀 진입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받는 분 중에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있었다”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분이 300~400명 있었는데 제도적으로 그분들이 연세가 대부분이 80이 다 돼간다. 이분들만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에 예산이 들어올 때 국회의원 연금이라는 예산이 조금은 있다”고 덧붙였다.